애플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필수소재 코발트 직구 추진하는 진짜 이유

Posted by HULIA(휴리아)
2018. 2. 28. 00:14 국내투자/투자아이디어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2322


코발트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등 애플이 생산하는 전자기기에 동력력을 제공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필수 소재다


애플이 전 세계에 판매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전자 기기는 13억대에 이른다는 점에서 코발트의 최대 소비자지만 현재까지는 배터리 업체에 코발트 구매를 맡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전기차 생산이 늘고 코발트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모든 게 달라졌다 

공급부족이 생기면 애플 비즈니스에 중대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코발트의 글로벌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스마트폰의 수요는 4분의 1 정도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정제 코발트는 8g 정도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이보다 1000배가 많은 양이 필요하다 


코발트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3분의 2를 생산한다

코발트 원광은 중간상을 거쳐 중간가공업체로 넘겨진다

가공업체들은 중국업체, 중국과 호주 합작업체, 글렌코어 등이 대부분이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가공하는 코발트는 코발트를 20~40% 함유한다

완제품은 생산하지 못한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생산된 코발트의 80%는 탄자니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항고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된다

중국 업체 10여곳이 이를 정광으로 만든다

다튼 커모디티스에 따르면, 중국의 코발트 생산량은 지난해 6만2000t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호주의 광산업체인 오스트레일리언 마인즈와 7년 동안 코발트, 니켈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시가로 50억호주달러(미화 39억달러)어치의 코발트를 헝가리 공장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