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줄어드는 서울...집은 더 부족해졌다

Posted by HULIA(휴리아)
2018. 4. 23. 01:45 자산관리/부동산분석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6&aid=0001378750&sid1=001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시 인구 순유출자(전입-전출인구)는 7234명이다. 1월(-7155명)에 이어 계속 순유출이다. 서울 인구는 작년 9만8486명 감소하는 등 1990년부터 매년 감소세다. 



그럼에도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곳이 있다. 주택 거래가 많았던 올 1~2월 용산구(589명), 관악구(432명), 송파구(420명), 성동구(284명), 중구(238명), 영등포구(192명), 서초구(179명)에서 인구가 증가했다. 2017년 연간 기준으로는 성동구(4385명), 강서구(3734명), 송파구(3718명), 종로구(2206명), 중구(330명)에서 인구가 늘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 인구가 가장 많이 늘고 있고, 강북에서는 성동구, 도심에서는 용산구의 인구 증가세가 뚜렷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의 가구 수는 2000년 312만가구에서 2010년 357만가구, 2015년 378만가구로 늘었다. 2018년 현재 379만가구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 인구는 대부분 경기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2월에만 1만1853명이 경기도로 이사했다. 다른 지역에서 이사한 인구까지 포함하면 경기도 인구는 2월에만 1만5542명 늘었다. 경기도 인구는 작년 한해 11만6162명 증가했고, 올해 1월(1만4107명)에 이어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올 1~2월 경기도에서 화성시(1만5227명)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 그 뒤를 시흥시(7239명), 남양주시(4130명), 하남시(4012명), 용인시(3309), 김포시(3154명), 평택시(2428명), 광주시(2423명), 파주시(2361명), 부천시(1264명), 오산시(1243명), 의정부시(1120명) 등이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