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속성 책정리 2/10

Posted by HULIA(휴리아)
2022. 2. 5. 23:16 소득파이프라인/소득아이디어

11.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절대로 미래 소득을 가져다 현재에 쓰면 안된다. 신용카드를 잘라 버리고 직불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물건을 부주의하게 다루는 사람도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물건이나 상품이 무생물이라는 생각에 함부로 다룬다. 그러나 모든 물건은 자연에서 나온 재료와 인간의 시간이 합쳐져 생겨난 생명 부산물이다. 오랫동안 쓰는 물건이나 밖으로 가지고 다니는 물건에는 예쁜 스티커나 레이블 머신을 이용해 자기 이름을 붙여놓는 것이 좋다. 주인의 이름을 단 물건은 그 순간 생명을 가진다.집안에 가져올땐 정해진 자리에 놓고 사용후에 청소나 관리가 필요한 물건은 즉시 닦아서 손상을 막고, 가끔씩 쓰거나 계절마다 쓰는 제품은 정갈하게 포장해서 먼지가 닿지 않고 언제든 다시 쓸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부는 물건이라도 존중하는 사람에게 붙는다.재물의 형태는 결국 물건이기 때문이다

작은 돈은 큰돈의 씨앗이고 자본이 될 어린 돈이기에 씨앗을 함부로 하고 아이를 돌보지 않는 사람은 그 어떤 것도 키우지 못한다.작은 돈을 모아 종잣돈을 마련해서 투자나 사업의 마중물을 만들어가는 것이 성공의 기초다. 모든투자는 작은돈에서부터 시작된다.작은 투자로 시작한 투자 경험이 큰 투자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자산은 모이면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하지 않는 돈은 죽은돈이고,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장롱 속의 돈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독을 먹고 서서히 죽어버린다.

 

 

12.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한국은행이 2018년 경제금융용어 700선이라는 책자를 발행했다. 국민에게 올바른 경제 개념을 알리고 금융 이해도를 높이려는 의도였다. 결과적으로 경제에 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우려는 것이다. 해당 파일은 한국은행 사이트에 가면 무료로 다운로도 받을수 있다. 이런 용어는 실제 경제활동을 하며 사는 모든 현대인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이다. 이 교육이 고등학교 정규 과목에 편입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신의 성벽을 쌓아 남들로부터 재산을 보호하고 자산을 성안에 모아두는 모든 금융활동은 이런 용어를 이해하는데서 시작된다

수입이 많을수록 금융 지식이 늘기도 하지만 금융지식이 많아야 소득도 늘고 재산을 지킬 수 있기에 금융 이해력 자체가 대단한 삶의 도구라고 볼 수 있다.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금산분리,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대외의존도,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리지 효과, 만기수익률, 마이크로 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뮤츄얼펀드, 뱅크런, 베블런효과,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CDO),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소득주도성장, 수요탄력성, 스왑, 스톡옵션,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실질임금, 애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 양적완화정책, 어음관리계좌(CMA), 연방준비제도(FRS)/연방준비은행(FRB), 엥겔의 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유액, 워크아웃,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 주가수익률(PER),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EPS), 중앙은행,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콜옵션, 통화스왑, 투자은행, 특수목적기구(SPV), 파생금융상품,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조작국, M&A

한국은행 국민이 알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용어 중에서 90여개만 추려보았다

 

저자는 한국의 중산층이 두터워질수록 국가의 안정망이 확대되며 건전한 사회로 발전한다고 믿는다

누구가 열심히 노력하면 중산층이 될수 있고 더 큰 부자가 많이 나타나는 나라다.

그러기 위해서  첫번째로 해야할 일은 고등학교때부터 실물경제 교육을 시키고 경제용어를 가르치는 일이다.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것중에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만한 교육은 회계학이 유일할 정도다. 경제학은 개인경제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제 용어만 공부해도 젊은이들이 함부로 부채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수입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면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재산의 형성 과정에 참여해나가며 자긍심 가득한 존경받는 부자가 될것이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용어 이해부터다. 금융 용어를 온 국민이 이해하면 어떤 정치가도 국민을 함부로 하지 못하며 부도덕한 사업가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금융지식은 생존에 관련된 문제다. 고등학교 교과 과목에 금융 교육이라는 과목이 생겨 은퇴한 은행, 금융권 지점장들이 모두 선생님이 되는 날을 상상해본다

 

13.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세가지 특징

손실을 보는 사람들의 특징

첫째, 그냥 따라 들어왔다. 둘째, 무엇을 살지 계획이 없다. 셋째, 돈의 힘이 약하다

참 이상한건 재산을 모을때는 자식같이 아끼고 살피며 모으면서 투자할때는 가이드 단체 관광이라도 간 것처럼 따라 다닌다는 점이다. 피같이 벌어서 물같이 쓰는 셈 아닌가....

주식투자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크게 세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투자금을 모아 함께 회사를 만든다고 생각하기에 회사의 본질을 잘 이해하려 든다. 무슨 회사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운영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회계장부와 연간 보고서를 꼼꼼히 살핀다. 경영자와 같은 마음으로 시장에서의 회사 역할을 이해한다. 이렇게 자신만의 회사를 머릿속에 만들어 놓으면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걱정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만약 내가 회사를 직접 경영하고 있는 사장이라면, 주변 사람들의 소문이나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자신의 회사를 팔거나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투자도 같은 태도를 유지한다. 들어갈때도 자신만의 판단을 믿고 들어가고, 떠날때도 자신만의 판단을 따라 떠날것이니 가격 변동에 따라 쓸데없이 들락거리지도 않는다. 과일이 익으려면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둘째,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금은 돌같이 단단하고 무겁다. 이 돈은 당장 어디로 갈 생각도 없고 오랫동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도 편안하다. 오히려 배당이라는 식사만 제공하면 평생 자리 잡고 살 생각도 하는 돈만 모여 있다. 당연히 결솔력이 강하고 텃세나 위협에 굴복하지 않는다. 그 돈은 앉은자리에서 주인행세를 하기도 한다. 이익이 생길때까지 언제든 느긋하게 기다릴 줄안다.

셋째, 싸게 살때까지 기다린다. 진정한 투자는 팔때를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살때를 잘 아는 것이다. 살때 싸게 사면 파는 건 한결 쉬워진다. 싸게 사는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크게 성공할 회사를 아직 크지 않았을때부터 골라 오래 기다리는 인내와 폭락장에서 한꺼번에 가격이 내려간 주식을 공포속에서 사 모으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공포가 퍼져있을때는 훌륭한 주식도 헐값에 살 수 있다. 이들에게 폭락이나 불경기는 오히려 호경기인 셈이다. 이런 투자자들은 평생 주식시장에서 그 과실을 얻는다.

결국 주식투자는 온전한 자기자본으로 자기 스스로를 믿는 사람들이 그 결실을 가져가는 시장이다

 

 

14.얼마나 벌어야 정말 부자인가?

보통 국제적인 기준에서 백만장자랑 100만달러(10억원)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9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10억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는 32만 3000명으로 전 국민의 0.63%에 해당한다. 자산 구성을 보면 부동산 53.7%와 금융자산 39.9% 구성되어 있다

일반인들의 자산 구성은 부동산 76.6%, 금융자산 18.9%이다

한국 부자들은 사업소득(47%)과 부동산투자(21.5%)로 부자가 된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업에서 돈을 벌어 부동산에 잉여자본을 투자해왔고 월 500만원 정도를 저축하며 산다. 이들이 부를 늘리는 수단은 저축이다. 저축을 통해 평균 12년 정도를 모아 종잣돈 5억원 정도의 투자자금을 만든다. 이정도 돈을 만든 평균 나이가 44세다. 이 돈은 주로 부동산(61.6%)와 금융자산(35.1%)에 투자되지만, 자산 운용의 핵심 목적은 주로 현상 유지다,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부자의 기준은 다음 세가지다.

첫째는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이고

둘째는 한국 가구 월평균 소득 541만 1583원을 넘는 비근로 소득이다

강남에 수십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고 억대 연봉자라도 융자가 있고 본인이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이 전부라면 부자라 말할 수 없다. 어떤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체적 상해가 생겨도 살고 있는 집이 있고 평균 소득 이상의 수입이 보장된 사람이 부자다.500만원 이상의 비근로 소득이 있으려면 20억원이 넘는 자산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 세번째는 더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 소유자다. 세번째 조건을 충족하려면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주체적인 주인이 되어야 한다

부는 상대적 비교다. 스스로의 삶에 철학과 자존감을 가져야 비교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더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다. 시골의 작은 집에 살아도 자기 집이 있고 비근로 소득이 동네 평균보다 높고 그 수입에 만족하면 이미 부자다.

더이상 일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는 의미는 두가지다. 내 몸이 노동에서 자유롭게 벗어나도 수입이 나오고 내 정신과 생각이 자유로워서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것을 말한다. 즉 육체와 정신 둘다 자유를 얻은 사람이 부자다.

저자의 경험상 실제로 부자가 되면 자신이 얼마의 돈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순간이 온다. 투자된 자산이나 회사의 가치가 측정 불가능해져 자신의 자산 규모를 알려면 남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그래서 내 재산이 지금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사실 산술적인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15. 내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매일 하는 일

저는 더이상 회사에 정기적으로 출근하지 않는다. 소유하거나 지분을 가진 여러 회사를 이사회를 통해서 관여 혹은 관리하므로 이사회 모임이 아니면 자택에서 근무한다. 함께 일하는 사장, 내지시를 받는 한국과 미국에 한명씩 상주하는 집행비서, 그외에 변호사, 회계사, 재정관리사, 주거래 은행의 재무팀장 정도와 일상적으로 일을 한다

저자가 개별사업에 관여하는 것은 세가지 경우뿐이다. 증자가 요청될때, 다른 사업군으로 진입하고자 할때, 사장단의 선임이나 해임의 경우다

<하루 종일 하는 것들>

1.아침에 일어나면 이메일부터 확인->메일정리->팬레터는 한달에 한번 답장

2.사이트에서 신문 읽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CNN, FOX NEWS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더 타임스, 로이터 통신

러시아 EIN WORLD NEWS REPORT

일본 아사히신문, 요미우리, 일본경제신문, YAHOO 재팬

중국 글로벌 타임스, 인민일보

가끔 중동 요르단 타임스

프랑스 르몽드와 르피가로

독일 슈피켈, 디벨트, 프랑크푸르트 알게 마이너

휴스턴 크로니클

한국 신문 몇개

신문을 볼때 항상 한개 이상을 보려고 노력한다 신문은 자기들만의 논조나 정치 성향이 있어서다

3.경제 사이트를 보는 일은 사실 순서대로 되지 않는다. 투자한 회사나 지분을 가진 회사 소식이 나오면 이곳저곳 기사를 찾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은 Yahoo Finance다. 이곳은 일반적인 투자 정보가 많아 야후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분중에 하나다

CNBC, Bloomberg, Market Screener를 돌려 CNN Business에 숨겨져 있는 Fear&Greed Index를 확인하고

미국 달러 인덱스 차트를 본 후 런던브렌트 오일 가격을 확인하고

investing.com. dividend.com, finviz.com 사이트를 들른 후,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사이트에 새로운 소식이 없는지 확인차 가보고 궁금한 재무제표가 있으면 marketbeat.com으로 가고 기관 투자자의 동향이 궁금하면 whalewisdom.com으로 간다.

tipranks.com와 seekingalpha.com등에서는 개별 주식에 대한 조사도 하고 하워드 막스가 운영하는 oaktreecapital.com에 들려 하워드의 메모가 잇는지도 살핀다.

barrons.com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가서 한경컨센서스에 올라온 자료나 팍스넷, 네이버금융순으로 돌면 하루의 주요 업무 준비가 끝난 것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두시간 남짓 걸린다. 지금부터는 조금 여유롭게 커피를 한잔 내려 마시고 나머지 사이트들을 들를 차례다

거의 매일 가는 사이트는 loopnet.com이다. 미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매물 사이트다. 저자는 이곳에서 내가 관심 있는 도시에 나온 모든 매물을 매일 확인한다.

특별히 자기가 살고 있거나 거주지가 있는 휴스턴, LA, 뉴욕은 모든 매물을 기억하고 추적하고 확인한다. 부동산을 1년에 한두 차례 사는데 이렇게 끊임없이 들여다봐야 가격 변동의 추이를 알 수 있다.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가격 형성 과정이 불분명해서 이렇게 끊임없이 비교 추적해야 감이 생긴다.

이제야 개인적 취미 관심사 사이트로 옮겨간다

미국과 한국의 유머사이트 한개씩, 박람회사이트, 아마존, 넷플릭스, 한국 서점 사이트, 페이스북, 인스타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오전 일이 끝난다. 이 일을 매일 하고 있다. 이렇게 얻는 정보나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거나 투자를 정한다.

이런 곳을 매일 다니다가 더 궁금하거나 관련 도서가 보이면 바로 주문해서 읽고 정리한다. 무엇이든 자료화한다

인쇄를 하고 폴더에 넣는다. 보유주식 정보, 부동산 매물 정보, 연간보고서, 일반주식 정보 등으로 제대로 인쇄된 스티커를 만들어 폴더에 붙인다. 그리고 항목에 맞게 잘 구분해서 의자 뒤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한다

저자는 정보를 모으고 구분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공부와 정보수집을 게을리할 수 없다. 유튜브를 통해 젊은 선생들의 강연을 듣고 관록 있는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자산을 벌고 모으고 관리하는 것에 있어서 저자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유일하게 자신을 믿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의 지혜와 정보를 끊임없이 구걸하는 것이다. 아마 이 아침 행사를 며칠 안한다고 내가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한 두달 안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반년 혹은 1년을 공부하지 않거나 무시하면 점점 투자 세계에서 밀려나고 판단이 흐려지고 순식간에 후퇴하거나 어느날 갑자기 몰락할수 있다.